No.116 올림픽 자전거 경기 로드 레이스의 개최와 커뮤니티 라이브 사이트 in 이나기

도쿄 2020 올림픽 대회는 절대 반대, 가능하면 반대, 사실은 하고 싶지 않지만 한다면 무관중, 어느 쪽이라면 찬성, 대찬성 등 다양한 의견이 얽힌 대혼란의 출발이었지만, 2021년 7월 23일에 개회식이 거행되었고,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올림픽·패럴림픽은 2013년에 도쿄 개최가 결정되어 순차적으로 각 경기장의 장소가 확정되었지만, 사이클 로드 레이스 코스는 좀처럼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당초 유치 파일에서는 황거 외원을 출발지 및 도착지로 하여, 이나기시·타마시 주변을 순환하는 코스였습니다. 그러나 그 후 진전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 코스 변경 소문도 돌았기 때문에, 2016년 5월에 제가 당시 마스조에 요이치 도지사·모리 요시로 조직위원회 위원장에게 요청서를 제출했고, 같은 해 6월에는 이나기시의회에서도 동일한 의견서를 제출하여 코스 유치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7년 6월에는 갑자기 골인이 후지 스피드웨이로 변경되어 한때 이나기시가 제외될 뻔했으나, 타마시장·타마시의회와도 연계한 유치·요청 활동이 결실을 맺어 2018년 8월에 결정되어 양 도시를 통과하는 코스가 실현되었습니다.

시는 로드레이스 코스가 공식적으로 결정됨에 따라, "자전거의 도시 이나기"를 표방하며 다양한 자전거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2018년 9월에는 공유 자전거를 도입하고, 시클로크로스라는 자전거 경주를 다마가와 강변에 유치하여 "이나기 크로스"라는 명칭으로 관광 자원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1월에는 "자전거를 활용한 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전국 시구정촌장 회"의 발족에 참여하여, 도도오네 간선 자전거 주행 차선 정비 등의 진정도 실시해 왔습니다. 더불어, 올해 6월에는 올림픽 자전거 경기의 레거시 의미를 담은 사이클 카페를 개점했습니다.

올림픽 각 종목은 관계자 여러분의 다양한 준비와 관련 사업 계획을 거쳐 시작되었으나, 많은 경기장이 무관중으로 진행된 것은 아쉬웠습니다. 더불어, 도쿄도가 설치한 라이브 사이트는 모두 중지되었습니다.
도내에서는 공도에서의 성화 릴레이도 중지되었지만, 시내에서 실시되는 유일한 올림픽 경기인 자전거 경기 로드 레이스를 관전·응원하는 이벤트인 "커뮤니티 라이브 사이트 in 이나기"에 대해서는, 어떻게든 개최할 수 없을지 관계자들과 마지막까지 협의했습니다.
라이브 사이트는 도가 터미널 역 주변 등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에 설치하여, 불특정 다수가 올림픽을 즐길 수 있도록 퍼블릭 뷰잉 등을 제공하는 취지이며, 긴급사태 선언 발령 중에는 중지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커뮤니티 라이브 사이트는 지역 주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도의 보조를 받아 각 시정촌이 설치하는 비교적 소규모의 것입니다. 시에서는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한 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하여 개최를 결정했습니다.
처음에는 종합체육관 안팎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하기 위해 하루 2,000명 규모를 예정하였으나, 정원을 800명으로 줄이고 사전 신청제, 체온 측정 및 손 소독 철저, 푸드트럭 대수 축소, 음식 공간 정원제 및 소독 철저, 체험 이벤트 축소로 변경하였습니다.
이렇게 해서 24일에는 남자 로드 레이스가, 25일에는 여자 로드 레이스가 개최되었으며, 커뮤니티 라이브 사이트에서는 양일에 걸쳐 야외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하고, 전 자전거 경기 선수와 자전거 경험이 있는 연예인의 해설과 함께 관전을 즐기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도 관전할 수 있도록 시의 메일 배포 서비스에서 LIVE 중계되는 URL을 소개했으므로, 인터넷 중계로도 많은 분들이 시청하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상적으로 익숙한 생활 도로와 같은 일상의 풍경 속에서, 올림픽이라는 비일상의 대회가 개최되어 세계에서 활약하는 사이클리스트들이 질주하는 광경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 분들이 많지 않을까요?

로드 레이스 및 커뮤니티 라이브 사이트의 개최에 힘써 주신 관계자분들, 도로 경비에 힘써 주신 자위대, 경찰, 자원봉사자, 소방단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