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3 소마 야마오이(노마오이) 관람하기

(공보 이나기 2013년 9월 15일호 게재)

이나기시는 후쿠시마현 소마시의 복구 지원을 위해 직원의 장기 파견을 계속하고 있으며, 2013년 4월부터는 전임자와 교체하여 새로운 직원을 파견하고 있습니다.
타치야 시장으로부터 소마 노마오이 초대를 받았던 것도 있어, 파견 직원에 대한 격려를 겸해, 2013년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소마시를 방문했습니다.
소마가문의 시조인 다이라노 코지로 마사카도는 약 1,000년 전, 소마 미쿠리야(현재의 이바라키현 토리데시·모리야시, 지바현 카시와시·나가레야마시·아비코시에 걸친 광대한 장원)의 관직에 있었을 때, 새로운 군사력으로서 말의 이용을 생각했습니다. 시모우사노쿠니 카츠시카군 코가네가하라(현재의 지바현 나가레야마시 부근)에 야생마를 방목하고, 북간토 8개국의 병사를 모아 야마를 적병으로 삼아 쫓고, 그것을 잡는 군사 훈련을 했습니다. 그리고 잡은 말을 신전 앞에 바치고, 묘켄의 제례로 행한 것이 시작이라고 전해집니다.
그 후, 겐코 3년(1323년) 소마씨는 오슈 나메가타군(현재의 미나미소마시)으로 이주한 이후에도 대대로 소마 영주가 메이지 유신까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는 것입니다.
축제 2일째 아침에는, 히바리가하라 축제장(ひばりがはらさいじょうち)으로 향해, 일반 도로를 약 500명의 기마 무사가 "행렬"로 입장합니다. 각각의 참가자가 조상 대대로 전해 내려온 갑옷(かっちゅう)을 입은 모습은 장관이며, 바로 국가 지정 중요 무형 민속 문화재에 걸맞은 행렬입니다.
입장 후에는 "갑옷 경마"와 "신기 쟁탈전"이 진행되며, 각각 전국 시대를 떠올리게 하는 훌륭한 축제였습니다.
지금도 소마 가문의 후손이 총대장을 맡고 있으며, 1,000년이 넘는 행사가 계승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함께 일본 전통 문화의 깊이를 체감한 방문이었습니다.
이 축제는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해에 중지되었고, 작년에는 축소하여 실시되었으며, 올해 본격적으로 재개된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가 있는 소마시에 이나기시가 지원할 수 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를 후원해 주시는 시민 여러분과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